초간단 애호박볶음

얼마전 화천에서 애호박 20개를 7500원에 파는 상품을 인터넷으로  구매했었어요.

작년에 호박이 정말 금값이었는데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기다렸는데요.
개중에는 약간 안예쁜 아이들도 있었지만 맛은 좋아서 이번에도 애호박 소진용으로 비빔밥에도 넣어먹고 칼국수나 잔치국수에도 어울리는 애호박채볶음을 해보았습니다. 

애호박썰기는 반달도 좋고 1/4썰기를 해도 되겠죠.

저는 애호박이 좀 큰편이라서 굵게 채를 썰어주었습니다.

 

 

 

 

초간단 애호박볶음

 

애호박 볶음 황금레시피

 

재료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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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애호박2개

당근 약간

소금 1/2T

새우젓 1/2T

다진마늘 1T

쪽파나 파다진것 1T

들기름 2T

깨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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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썰어서 요리할 것이기 때문에 가장 불규칙한 애호박을 골랐어요.

애호박전은 일정한 크기가 괜찮고 볶음은 모양이 안예뻐도 충분합니다.

1cm정도로 채썰어주세요.

 

 

채썰은 애호박에 소금1/2T정도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소금 안뿌리고 나중에 간하셔도 되는데 이렇게 먼저 해주면 익고 나서도 모양이 잘 유지됩니다.

애호박자체로도 살캉거리기때문에  이렇게 미리 밑간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소금이 골고루 뿌려졌으면 예쁜 색감을 위해 당근도 살짝 채썰어 합쳐주세요.

 

 

 

 

소금이 금방 흡수됩니다.

소금뿌리고 바로 식용유한바퀴 두른 달군 후라이팬에 다진마늘 1T넣어 볶아주시고 살짝 향이 올라오면 채썰은 애호박도 넣어줍니다.

1~2분정도 중불에서 달달 볶다가 들기름 2T넣어줍니다.

들기름은 향도 좋지만 내용물을 훨씬 부드럽게 해줍니다. 

 

들기름을 넣어서 1~2분정도 볶다가 이번에는 새우젓 1/2T정도 넣어주세요.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으면 짜게 될 수 있으니 반스푼 넣고 좀 나중에 좀 싱거운 것 같으면 새우젓국물 약간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새우모양이 좀 그래서 새우젓을 다져서 넣어줬습니다.

 

 

 

 

애호박 새우젓 볶음

 

 

 

 

애호박들이 한눈에 봐도 약간 투명하게 색이 변했죠? 

전체가 다 그렇게 익기를 기다리면 꼭 뭉그러지는 애호박이 생기더라구요.

1/3정도 익은거 같으면 다시한번 휘리릭 뒤적여서 볶아주고 송송썰은 쪽파나 다진대파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깨소금 뿌려 마무리해줍니다.

이때 걱정되시면 한번 맛보시고 그래도 안심이 안되면 뚜껑 살짝 덮어놓으시면 됩니다.

그럼 남은 잔열로 대부분 다 맛있게 익어요.

 

애호박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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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식탁위로 가져가서 맛있게 드시면 되겠죠.

적당히 살캉거리면서 맛있게 익었어요.

새우젓으로 감칠맛을 내주니 더 맛있네요.

 

애호박새우젓볶음

 

 

 

 

입추도 지나고 여름과 헤어져야할 시기입니다.

비가왔다 날이 맑았다 이번 여름은 날씨가 참 요란해요.

이런날 애호박요리로 한끼 어떠세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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