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지가 제철이죠. 마트에 가면 무척 저렴한가격에 싱싱한 가지를 살 수가 있는데요.
시크릿레시피카페의 알루카시아님 가지조림레시피를 이용하여 간만에 만족스러운 가지조림을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간장+고춧가루베이스 양념이 아닌 조금 색다른 맛인데 무엇보다 식감이 만족스럽네요.
가지볶음황금레시피
재 료
가지3개
꽈리고추 한봉지
식용유 적당량
소금 조금
양념재료
포도씨유 4T
간장 3T
미림 1T
참치액 1T
생강청 2T
설탕 1T
올리고당 3T
후추약간
양념재료는 융통성있게 쓰시면 됩니다.
저는 참치액없어서 간장을 반스푼 더 넣어줬고 생강청대신 생강가루로 대체했습니다.
가지는 통통해도 상관없고 적당한 크기로 씻어서 준비하고, 꽈리고추도 꼭지를 뗴고 씻어서 준비합니다.
꽈리고추를 기름에 우선 튀기듯 볶을거라서 키친타올에 물기를 닦어주세요.
가지는 4조각으로 잘라서 4등분해줍니다. 끝부분은 조금 굵은데 괜찮습니다. 그냥 4등분으로 자릅니다.
식용유를 한바퀴두르고 달군팬에 꽈리고추를 소금한꼬집 뿌리고 휘리릭 볶아 따로 접시에 놔둡니다.
가지볶음만드는법
꽈리고추를 뺀 후라이팬에 양념재료를 모두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다진마늘 들어가지 않아요.o(*^▽^*)┛
참, 불은 무조건 중불이상 쎈불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끓이던 소스에 가지와 꽈리고추를 투하해주세요. 센불에서 가지의 수분이 나와 오일을 다 먹지 않습니다.
물컹한 느낌이 많이 사라집니다.
색깔이 입혀지고 있죠? 조려지면 적당이 한두번 뒤집어 줍니다. (자주하지마세요)
색이 꽤 입혀졌으면 거의 완성입니다. 여기서 1~2분 조린후 그릇에 담아냅니다.
먹다보니 꽈리고추하나랑 가지하나 이렇게 먹게 됩니다.
꽈리고추가 조려지다보니 크게 매운맛은 없고 묘하게 맛있습니다. 살짝 중화풍같기도 하지만 굴소스가 아니니 맛이 은은해요. 강하지 않구요. 가지요리는 매번 많은 실패를 했었는데 이 레시피는 참 맘에 드네요.
가지의 심하게 물컹한 맛 싫어하거나 다시 요리도전 해보고 싶은분은 이 방법으로 추천드립니다.
가지라면 질색하던 딸도 먹어본 가지요리중에 가장 맛있다고 했답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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