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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간단한 소고기 샤브샤브 만들기

예전에는 샤브샤브전문점에서 먹고 뷔폐형식으로 운영하는 식당이 꽤 많았어요.
저도 즐겨찾았지만 어느순간 그런 식당들이 별로 없어지고 밀키트형식으로 소고기 샤브샤브나 엇비슷한 밀푀유나베가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사실 샤브샤브는 소스만 있다면 집에서 만들어먹기 엄청 쉬운 음식이예요.
간만에 동네 정육점에서 질좋은 한우 샤브샤브용 고기를 준비하고 나와 가족이 좋아하는 야채를 준비해 간단히 점심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샤브샤브육수만드는법


 

재 료

샤브샤브 육수 농축액 +물 적당량
폰즈소스
칠리소스

각종야채
배추 5~6잎
숙주 200g(작은거 한봉지정도)
각종버섯(팽이, 느타리, 표고)
청경채나 부추(파란잎채소)
만두 3알정도(두부,떡)
기타 원하는 채소 (단호박등)


샤브샤브추천육수
샤브샤브추천육수


제가 자주 사용하는 육수인데요 아이들까지 4가족 같이 먹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게다가 가격도 착해서 마트에 갈때마다 사놓는 제품입니다. 저는 롯데마트에서 주로 사고 있어요.
다른마트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가격이 참 착하죠. 실제 육수만 거의 4~5천원 하는것도 많은데 저는 이 육수가 맛이 나쁘지 않아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 뒷면에 보면 농축액이기 때문에 희석 사용법이 잘 나와있어요.
한봉지와 물 1.2리터를 넣으라고 나와 있습니다. 사용해보니 한컵정도 더 넣어도 제 입맛에는 싱겁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청경채나 기타 채소도 넣었었는데 아이들이 잘 안먹더라구요. 사실 샤브샤브에 넣는 채소는 숙주와 알배추 버섯만 있다면 나머지는 각자취향대로 넣으시면 됩니다. 단 배추가 빠지면 국물맛이 달라지니 주의하세요.
아이들이 숙주와 팽이버섯을 좋아해서 좀 많이 준비했고, 집에 유부주머니가 냉동실에 잠자고 있어 만두와 함께 유부주머니도 넣어주었습니다.


폰즈소스는 유자와 한라봉이 섞여있네요. 고기와 야채 찍어먹으니 더욱 맛있습니다.
칠리소스도 보통 같이 나와요. 아이들은 칠리소스를 더 좋아하는경향이 있더라구요.


각각 담아주세요.

샤브샤브재료준비
샤브샤브재료준비


부재료가 준비되었으면 메인인 샤브샤브 고기를 준비해주세요.
마트에서는 편하게 보통 동그랗게 냉동 된 상태로 많이 판매하는데 동네 정육접에서 직접 얇게 썰어서 준거라 질 좋은 고기를 준비했더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팔팔 끓여오르면 야채부터 먼저 넣어줍니다.

끓어오르죠?

야채부터 먼저 넣어주고 거의 익을때쯤 샤브샤브용 고기를 한장씩 넣어주세요.

고기는 얇아서 익자마자 건져서 야채랑 드시면 됩니다.

소스에 찍어서 맛있게 드세요. 국물맛도 야채육수와 고기육수가 어우러져 깊으면서도 시원한 맛이 납니다.

보통 식당에 가면 이 코스+ 칼국수나 야채죽으로 마무리 하는데요.
이것만으로도 너무 배가 불러서 간단한 공기밥 조금먹고 생략했습니다.
면을 좋아하신다면 칼국수나 우동사리를 추가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 확진자수가 오늘 1200명을 넘었네요.
집에서 무엇을 먹을까가 요근래 가장 고민이예요. 그 중 샤브샤브는 어떠신가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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