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상포진 전문병원 김찬병원

 

 

대상포진 전문병원

 

 

 

10월 마지막주 어머님이 갑자기 이마에 수포한개가 올라오면서 이 증상은 시작되었는데 바로 아파도 완치가 100%는 안된다는 대상포진입니다. 

처음에만해도 이마에 뭐가 나서 동네에서  바르는 연고정도와 항생제정도 처방 받았는데 얼굴과 머리쪽 대상포진은 점점 머리부터 얼굴전체 그리고 눈까지 신경을 건드린다고 하더라구요. 

증상이 발현된 뒤 3~4일 지나니 너무 아파서 전문병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참 대상포진은 예방접종이 있는데 50대정도부터는 꼭 맞으시길 바래요.

어머님이 건강에 자신있는 편이셨는데 이걸 안맞으셨더라구요. 그래서 더 고생하신 것 같습니다. 

 

경기남부쪽에 살아서 송파쪽과 분당쪽 대형병원 응급실을 가기도 했는데 대상포진 전문병원이 아니어서인지 그냥 약만 지어주고 안나으면 또 오라는 식이거든요. 근데 사실 대상포진은 엄청 아픕니다.

특히나 얼굴,머리쪽은 정말 상상이상으로 아파서 좋은 병원을 찾을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희도 여기저기 알아보다 수원의 김찬병원, 기찬병원이 유명하다는 걸 알았지만 하나같이 나오는 말이 비급여진료가 많고 비싸다는 거였죠. 그래도 후기는 돈은 들지만 다른병원보다는 비교적 일찍 증상을 잘 잡아준다는 후기내용이었어요. 

 

 

 

 

요일은 월요일.

오전에 11시쯤인가 도착해서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건물이 너무 높아서 다 나안나오는데 한건물을 통으로 쓰고 있어요. 주차는 지하에 하시면 됩니다. 

 

 

 

수원 김찬병원 진료시간

 

매주 일요일 휴무

월요일 ~ 금요일 07:30 ~ 18:00 (초진환자의 경우만 오전 07:30부터 진료가능)

점심시간 01:00  ~02:00 (12:30분 접수마감)

 

 

 

수원 김찬병원

 

 

 

 

엘베를 타면 초진환자는 5층으로 오라고 안내되고 있습니다.

재진하는 외래환자의 경우는 바로 담당주치의한데 가세요.

 

지하1층부터 5층까지 주차장이고 8층부터는 입원실입니다. 

 

 

김찬병원 주차

 

건물내 지하 주차장

 

 

 

 

 

병원이 꽤 넓은데도 사람들 굉장히 많고 계속 오더라구요.

옆자리 어르신들 말을 우연히 들었는데 의정부에서 오신분도 계시고 꽤 먼곳에서 치료받으러 많이 오셔서 놀랬어요.

 

 

 

 

 

대상포진 얼굴 치료방법

 

 

 

 

 

우선 접수표를 뽑고 아래 데스크에서 기다리다가 진료접수하면 예진실을 거쳐 증상과 먹은약 그리고 지병등을 설명하고 진료실로 들어가서 김찬병원 의사선생님께 진료를 보게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는데 대상포진 예방접종 꼭 맞으세요.

치료하고 3~4년이 되어도 우선 신경손상이 한번 되었기때문에 후유증이 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홍보대사가 마동석이더라구요.

 

 

김찬병원 병원장님이 원래 아주대에 계셨었는데 대상포진치료의 명의로 유명하셨다고 하죠.

아래 사진속에 4번창구 사진이 원장님이예요.

원장님과 그 따님분이 진료를 주로 맡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간호사나 조무사님이 몇번문 앞에서 기다리세요. 하면 계속 기다리다 진료받습니다. 

 

 

 

 

 

이미 응급실도 갔다오고 거기서 약도 먹고 있었기때문에 이전에 처방받아 먹던약, 원래 먹던영영제나 기타등등 하나도 빠짐없이 예진실에서 말하고 상담해야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많이 약하기때문에 꼭 드시던 약 기타등등 다 가져가세요. 

다 보여줘야 하고 혹시 모르니 상세히 다 말해야 합니다. 

 

 

 

 

 

진료실에서 의사선생님을 뵙고 더 자세한 현 상태를 알기위해 채혈실과 어느쪽이 열감이 느껴지는지 적외선 체열검사실

그 이외에도 몇가지 검사를 거져 그 결과를 가지고 다시 상담해야 해요.

얼굴과 머리쪽이라서 MRI도 찍어야 해서 몇층 올라가서 대기하다가 그것도 찍었어요.

MRI비용도 삼십만원 넘게 더 추가되더라구요.

 

 

 

 

 

매번 뭐 진료받을때마다 먼저 결제해야해서 영수증을 다 찍지는 못했는데 우선 첫날 이것저것 검사하면서 MRI포함 50~ 60만원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머리쪽이 아니고 다른 부분이면 이것보다는 덜 들것 같습니다. 

 

 

 

 

 

 

 

 

우선 점심시간이 1시부터이기때문에 MRI찍고 결과 나올때까지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저도 입맛없고 아픈사람은 더 입맛이 없어서 그냥 백반집 갔습니다. 

수원회관이라는 고기집인데 낮에는 백반을 해요. 검색하다가 괜찮다고 해서 그냥 간 곳

.

 

 

 

가정식백반 3인분 시켰어요. 

주인분이 농구광이신지 농구 유니폼이 전시되어 있고...좀 특이했던 곳

.

 

 

 

제육복음도 나오고 오징어국 포함 이렇게 나옵니다. 

그냥 한끼 먹기 괜찮아요.

 

 

 

 

굴비도 있고...하지만 우리모두 병원진료에 지쳐 입맛이 그럭저럭이었다는 사실.

그래서 많이 먹지는 못했어요.

 

 

 

 

 

건물 1층에 커피숍도 있습니다.

르쏘메인가? 밥먹고 커피마시러 갔는데 라떼 한잔에 5500원해서 좀 비싼것 같아요. 

맛은 괜찮았어요.

 

 

 

 

 

 

 

대상포진 치료비용 

 

 

 

 

 

점심전에 찍었던  MRI와 채혈등 여러검사에 대한 의사소견을 받고 결과적으로는 입원을 결정했습니다.

우선 어머님이 너무 아파하셨고 대상포진중에 입원한 환자 대부분은 얼굴과 머리쪽이라고 의사선생님께서도 말씀 하셨어요. 특히 입원하면 항바이러스제를 직접 정맥에 놔 주니까 아무래도 효과도 크고 저희가 계속 옆에 있지 못해서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보통 5일정도면 주사를 놔줄수 있는 최대치는 다 맞는거라고 해서 그정도 예상하고 입원수속을 바로 진행했습니다. 

 

 

입원할려면 코로나 검사도 받아야하고 몇가지 절차가 또 있어요. 

그거 안내받고 아래 사진보면 아시겠지만 병실에는 아예 외부인이 들어가질 못합니다. 

입구에서 짐만 건네주고 나와야 해요. 

입원하실동안 어떠셨냐고 여쭤보니 밥도 잘나오고 다 편안하셨다고 하셨어요. 

 

 

 

 

우선 1차 치료실에서 머리쪽이라 얼굴과 목쪽에 주사를 놔 주셨어요. 

이마쪽 살짝 보이시죠. 엄청 뭐가 울긋불긋 올라오고 나중에는 간지럽기까지 하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님말씀으로는 머리 전체가 너무 아프다고...

 

 

 

 

 

첫날 입원수속하고 저는 차를 안가져와서 대중교통으로 가야했어요.

그래서 한 15분정도 걸으면 수원시청역이 나옵니다. (건물 안내데스크에서 물어봄)

입원 수속 마치고 가면서 시간을 보니 6시였어요. X_X

그날 오후쯤엔 그래도 끝날 줄 알고 스케쥴이 있었는데 다 취소하고..정말 검사받을려면 하루 통으로 잡고 와야합니다. 

 

 

 

 

 

이 날이 첫날이었고 결과적으로 일주일 입원하고 퇴원하셨는데 얼굴은 많이 나아졌는데 그래도 많이 아프다고 하셨어요. 

퇴원이후 외래로 2~3일 간격으로 8번정도 더 병원에 와서 약처방 받아서 먹었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완치되었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지금 겨우 어느정도 일상생활 가능하고 원래가 100정도였으면 60~70%정도 회복된 것 같아요.

신경손상이라 천천히 회복되거나 감수하고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결론

대상포진 예방접종 꼭 맞으세요.

병원에 검사하러 갈때 입원준비 혹시 모르니 해가세요. (수건, 칫솔 기타등등)
- 저는 깜박하고 슬리퍼를 준비 못했는데 근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4천원인가에 팔고 있었어요. 
없으면 여기서 사시면 됩니다. 

검사하면 거의 하루종일 걸립니다.
시간 넉넉히 잡고 오세요. 


가장 중요한 총비용

첫날 초진비용이 MRI포함해서 60만원정도 였다고 했죠?
일주일정도 입원했는데 입원비는 300만원 정도 나왔어요.
그리고 퇴원후 외래 진료 볼때마다 한번에 십몇만원씩 계속 지출됩니다.
그걸 8번 했으니 대략 합치면 500만원 잡으면 될 것 같아요. 
이게 과잉진료다 뭐다 말이 많은데 비급여항목이 많습니다. 
그래서 환자가 고통이 좀 덜한것 같구요.
이건 개인판단이지만 우선 너무 아프면 비용지출이 있더라도 전문병원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보험이 있으면 여기서 어느정도 상쇄되는데 저희 어머님이 기존에 치료받은게 있어서 재가입이 안됬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그대로 보험처리 없이 돈 냈습니다. 
보험이 있다면 조금 부담이 덜할 것 같아요.

 

 

 

이상 대상포진 전문병원 김찬병원 후기였습니다.

근거리에 기찬병원도 꽤 유명한데 후기가 김찬이 더 많기는 했어요. (과잉진료로 비싸다고 욕먹는 것도 그래도 금방 낫는다..뭐 이런후기도 포함해서요)

대상포진이 꼭 나이든 어르신만 오지는 않아요.

거기서 보니까 젊은 사람들도 면역력 떨어지만 오는분들도 꽤 있었어요.

혹시 대상포진 증상 의심되거나 병원 찾고 계시면 한번 방문을 고려해보시라고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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