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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오이도 맛집 우정횟집

오이도 횟집 추천

 

 

이번 추석연휴는 너무도 길어서 가까운 바다라도 가볼까해서 무작정 정하고 간 오이도.

오이도박물관을 잠시 갔다가 저녁 먹으러 유명한 우정횟집을 찾아가 보았어요.

간단히 칼국수도 먹을 수 있지만 오늘은 대하구이나 모듬회를 먹고 싶었는데 시흥 오이도 우정횟집이 방송에도 나오고 꽤 유명하더라구요. 

 

우정횟집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지금보니 쉬는 날이 없군요. 항상 사람많은 관광지라서 휴일이 없나봐요.

추석이 지나니 급 낮시간이 짧아져서 6시쯤 되니 완전 깜깜해졌어요. 들어가기는 5시쯤 들어갔는데 나와서 차도 건너편에서 찍었습니다.

 

 

오이도 우정횟집
오이도 우정횟집

 

오이도 우정횟집 주차

건물앞에서 발렛파킹

 

 

 

저희는 횟집 뒤쪽 시장에서 무슨 장터비슷하게 개장이 되어 있어서 골목길에 그냥 주차했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보다가 횟집을 간거라서 바로 앞에 주차하지 않았습니다.

좀 여기저기 보고 앞에 바닷가 산책도 하실려면 뒷쪽 이면도로쪽에 주차하는 걸 추천드려요. 

사람 많았는데도 자리만 잘 찾으면 충분히 주차가능.

 

만약 횟집만 오실꺼면 사진처럼 바로 앞에 주차라인이 있는데 아마 안내하시는 분들이 따로 발렛파킹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우정횟집은 총 3층으로 자체건물인데 대하구이나 회정식을 먹을경우는 가장 전망이 좋은 2층으로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생생정보 오이도 맛집편에 소개되었던 우정횟집입니다.

 

 

 

 

 

 

 

2층 올라가면 당연히 바로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창가쪽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예약석이 있기도 하고 조금 한가한 시간에 와야 앉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저희도 바로 창가자리말고 그 옆으로 안내받았는데 차라리 조금 높은 방쪽이 나은것 같아서 방으로 들어갔어요.

 

 

750

 

 

오이도 대하구이 맛집

 

 

이런 바다를 볼 수 있다보니 창가쪽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거쟎아요.

 

 

 

 

 

해가 저물기 시작하면 파라솔도 직원분이 접어주시고 노을지는 바다를 보게됩니다.

 

 

 

 

 

자리는 안쪽은 이런 편한자리도 있고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시고 여러 모임에서 많이 찾아오더라구요.

 

 

 

 

제가 말한 조금 지대가 높았던 방쪽인데 입구로 들어가서 제일 오른쪽 끝에 앉으면 오히려 바다전망이 더 잘보여요.

운이 좋았던지 이 방에 다른 테이블에는 손님이 안계셔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인원이 꽉 차 있었다면 좀 별로 였을수도 있어요.

 

 

 

 

 

 

 

주문한 메뉴

4인(大)  회모듬 세트 25만원

 

 

주변에 보니 조개구이나 대하세트 드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우선 스끼다시가 깔리기 시작합니다.

깨경단도 나오고 콩깍지도 나오고... 메추리알 좋아하는데 하나가 반 갈라져 있었어요? 

그냥 빼고 먹었습니다. 

와사비는 꽤 쎈편이예요.

 

 

 

 

본격적으로 해산물로 채워진 식탁이예요.

제철 전어도 나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통 세꼬시처럼 가시느낌이 강해서 잘 안먹는데 이번 전어는 엄청 부드러웠어요. 

 

 

 

살아있는 낙지탕탕이와 색다른 반찬이 있어서 여쭤보니 장어껍질구이? 라고 하네요. 

 

 

 

오이도 가볼만한곳

 

 

모듬회에는 연어가 없지만 이렇게 한접시 연어가 나오는데 마블링 보면 아시겠지만 너무 부드러워 살살 녹는 연어였습니다. 새우찜은 인원수에 맞게 나오고 문어숙회와 가리비찜, 전복, 멍게, 꼬막등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몸보신 하라고 준 삼인데 장뇌삼같은거겠죠?

저도 하나 먹었어요. 별로 안써서 먹을만해요.

 

 

 

 

 

 

거의다 먹으면 회모듬세트 등장합니다.

한개당 엄청 도톰해서 입안에 꽉차요.

가장 맛있는 지느러미부터 맛있게 먹어줬어요.

 

 

 

 

원체 양이 많아서 그런지 따로 쌈종류는 없었고 백김치에 같이 드셔도 맛있어요.

여러 모듬회이다보니 어떤회는 조금 숙성된 회 같았고 엄청 쫄깃한 회도 있고 섞여있었어요.

 

 

 

 

회를 2/3쯤 먹으니 새우튀김과 시사모튀김, 콘치즈, 장어튀김이 같이 나왔습니다.

배가 엄청 불렀는데도 장어튀김이 맛있어서 깜놀 ㅋㅋ 그래서 새우튀김은 다른가족이 먹고 제가 장어튀김 많이 먹었어요. 

 

 

 

 

조금 있으면 매운탕 준비됩니다.

매운탕과 함께 겉절이배추김치와 열무김치 그리고 간장게장이 나와요.

아..넘 배부른데 간장게장이 마지막에 나오다니 안먹을수가 없쟎아요.!

 

 

 

 

약간 매콤한 스타일의 간장게장.

공기밥에 비벼먹으니 배불러도 계속 들어갑니다.

간장게장은 따로 구매도 가능한것 같습니다. 

 

 

 

 

 

마지막 매운탕은 정말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끓이면 끓일수록 맛은 진한데 전혀 짜지 않은 깊은맛이 났어요.

가족 모두 인정..!

다 먹지 못한 회 몇점을  매운탕에 넣어서 다 먹었답니다. 

매운탕에는 수제비인데 직원분께 여쭤보니 칼국수만 있다고 해서 그냥 밥에다가 먹었습니다.

넘 배불러서 칼국수는 도저히 못먹을 것 같아서 ...또 밥이 없으면 간장게장 아쉬워서 결국 공기밥으로 선택했어요. 

 

 

 

 

밥먹기전 길 건너편 산책로를 걷다보니 특이한 열차가 있는데 엄청 재미나 보였어요.

비용을 지불하고 타는것 같은데 얼마인지는 모르겠네요. 어른들도 아래열차 많이 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오이도 우정횟집은 꽤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아주 저렴한건 아닌것 같지만 적당한 가격 받고 있는 것 같구요. 

음식들도 하나같이 꽤 맛있었어요.

장어튀김이나 간장게장 특히 횟집에서는 김치가 맛없는 경우가 많은데 칼국수도 같이 판매해서인지 김치도 맛있더라구요. 직원분들도 상냥하고 친절했어요.

너무 사람 붐빌때 가지마시고 조금 시간 한가할때 가셔서 창가에 앉는다면 더욱 만족도가 올라갈 것 같아요.

한번 가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