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남사 맛집 신촌설렁탕
짝꿍이 설렁탕에 대한 추억이 있어서 설렁탕집은 맛있다고 하면 찾아서 다니는 편.
용인 한화리조트 근처에 이전에 라운딩 갔다가 식사하러 들렀는데 설렁탕도 맛있고 내가 좋아하는 갈비탕도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마침 남사 화훼단지에 분갈이 할 화분도 있어서 겸사겸사 들렀지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막찍어도 화보같은날 도착했어요.
외관은 그냥저냥 허름한 스타일.
용인 신촌설렁탕 영업시간
매달 첫째, 셋째 일요일 정기휴무
월요일 ~ 일요일 06:00 ~18:00
포스팅 할려고 찾아보니 영업시간이 좀 짧은듯 하네요.
헛탕치지 않게 영업시간 잘 확인하고 가세요.
아무래도 골프장 손님이 많고 주변에 딱 보면 좀 한적한 시골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용인 신촌설렁탕 주차장
건물앞 주차 및 (폐업한) 카페 옆 공터주차
건물앞에 주차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다 수용못하죠.
건너편 공터에 주차할 수 있는데 옆에 영업안하는 카페가 있더라구요.
저희는 그곳에 주차했어요. 다른분들도 거기에 대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가능한 것 같은데 나중에는 어떻게 바뀔지는 잘 모르겠어요.
내부는 일반 설렁탕 및 갈비탕집이랑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설렁탕 이외에도 도가니탕, 수육, 갈비탕, 갈비찜도 있으니 술자리나 모임장소로도 애용되는 듯 하구요.
원목테이블에 아무래도 저희가 간 시간에는 새벽 골프라운딩 마치고 오시는 분들이많았어요.
용인 한화리조트 맛집
포장할 경우 국물양을 넉넉히 드리고 김치, 깍두기, 공기밥은 안싸줍니다.
특히 여기 김치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왔는데 아니나다를까 밥을 먹고 있다보니 김치를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네요. 김치가격은 메뉴판에 나와 있지는 않고 제가 갔을때 어떤분이 배추김치 1kg에 얼마냐고 물어보니 39000원? 이라고 들었어요. 그때그때 싯가에 따르는 듯 합니다. (이건 직접 물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제가 물어본 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비싼 듯 하지만 좋은재료를 쓰고 또 집나간 입맛이 돌아온다면 뭐 살수있는 금액이죠.
김치는 기본은 배추김치이고 계절마다 파김치, 갓김치, 오이김치가 나옵니다.
먹다가 부족하면 셀프리필 하시면 되지만 남기면 3천원 내야 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주인장님 어머님께서 직접 담그신다고 하니 중국산과 비교하면 안되겠죠?
메뉴판 잠깐 보고갈께요.
저희는 설렁탕 한그릇과 갈비탕 한그릇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
설렁탕 10000원
갈비탕 17000원
지금은 배추김치와 깍뚜기 그리고 대파김치가 나왔어요.
근데...짝꿍이 좀 실망하더니 전에는 파김치가 나와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지금은 쪽파가 너무 비싸서인지 대파김치네요. 파의 시세에 따라 조금씩 바꾸나봅니다.
알맞게 잘라주고 대파김치도 먹을만큼 꺼내줬어요.
맛을보니 배추김치도 짜지않은데 맛있고 뒷맛이 시원하고 깔끔하기까지.
따로 구입해가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깍뚜기는 무난한 맛, 그리고 대파김치도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랬어요.
이 양념으로 쪽파김치 만들었으면 안맛있을 수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기본인 배추김치가 가장 맛있어서 기억에 남아요. 파김치는 대파도 맛있었지만 일반적인 쪽파김치로 나올때 다시한번 와봐야겠습니다.
부족한 김치는 리필대에서 가져다가 드시면 되구요.
설렁탕과 갈비탕이 같이 세팅되었습니다.
설렁탕은 뚝배기가 아닌 일반 스탠그릇에 나왔고 갈비탕은 뚝배기에 나오네요.
맛을 한번 보고 옆에 있는 죽염소금 넣고 후추솔솔 뿌리고 간 맞춘뒤 드시면 됩니다.
소면이 꽤 많이 들어있고 색도 맛있게 예쁜 설렁탕, 맛도 고소하고 오랜시간 잘 우려낸 것처럼 보입니다.
설렁탕 러버 짝꿍이 맛있다고 좋아해서 저도 만족.
갈비탕도 나왔는데 메뉴판의 가격을 안보고 주문했더니 이게 설렁탕보다 7천원이 비싸네요?
흠흠...처음 방문이라 그냥 설렁탕 먹을껄 그랬나? 암튼 나왔으니 잘 먹겠습니다.
갈비탕은 고기가 발골하는 정육식당에서 나오는듯한 모양이예요.
예쁘게 잘려있지않고 약간 러프한 스타일인데 보통은 그러면 고기양이 꽤 많거든요?
근데 딱히 그러지도 않아서 사실은 그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웠어요.
펄펄 끓여서 엄청 뜨겁게 나오니 조심해서 드세요.
갈비탕 국물맛이나 육수는 괜찮았고 당면도 듬뿍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지만 아무래도 갈비탕의 고기는 질적인면이나 양적인 면에서 약간 쏘쏘였어요.
딱히 갈비에 고기가 많이 붙어있지도 아주 부드럽지도 않아서 여기 용인 신촌설렁탕의 메인 아이템은 설렁탕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다음에는 설렁탕 생각나면 한번 재방문 해봐야겠습니다.
새벽부터 오픈하니 용인 한화리조트 오픈전에 아침식사하고 가실분들은 여기서 식사하고 가셔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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