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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용인 일월오봉도 대형카페 아리랑도원

 

용인 대형베이커리카페 

 

 

 

자격증 시험 준비하랴 고3 아이 여기저기 쫓아다니느라 한동안 카페투어를 못했었다.

얼마전 짝꿍이 괜찮은 카페가 있다며 적극 추천했던 용인 처인구 대형카페 아리랑 도원에 방문해 봤다.

우선...이름만 들으면 별로 내키지 않는 카페 네이밍이라서 안갈수도 있으니까 우선 그냥 나를 먼저 카페로 데리고 감.

위치가 처인구 남사쪽에 있어 지나가다가 남사의 한숲씨티도 본 것 같고 내가 사는 기흥구에서는 한 30분정도 차로 이동한 것 같다.

 

드디어 주차장 도착 외관은 그냥 주차장 좀 넓고 요즘 흔한 컨테이너 박스같은 모양. 입구는 정자컨셉으로 한국적인 카페다 라고 알려주고 있음.

 

 

 

 

아리랑도원 영업시간

 

월 ~ 금요일 10:00 ~ 21:00

토, 일요일 9:30 ~ 21:30

 

 

아직 8월이어서 꽤 더웠지만 이날 날씨는 참 좋았다.

 

용인 아리랑 도원
용인 아리랑 도원

 

 

아리랑 도원 주차장

 

건물앞 넓은 대형주차장

 

일명 자갈밭 주차장인데 꽤 넓었고 내 기억엔 평일 오전이라 그랬는지 주차관리하시는 분은 따로 없었다. 

조금 정신없이 주차되어 있음.

 

 

아리랑 도원 주차장
아리랑 도원 주차장

 

 

처음에는 나도 여기에 대한 카페 정보가 없어서 약간 시큰둥한 반응으로 들어갔는데(전통카페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내부로 들어가면 특이한 컨셉에 우선 급 기분이 좋아진다.

주문하는 곳 카운터를 뒷배경으로 딱 일월오봉도가 그려져 ( 꾸며져) 있는데 이건 우리가 사극에서 자주보던 왕의 집무실 뒷편에 항상 있던 그림이다.

 

양쪽 소나무와 해를 형상화 한 것도 딱 맘에 들었다.

 

 

 

 

 

용인 아리랑도원

 

 

 

 

층고도 높고 전체적으로 현대와 전통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느낌.

배경으로 깔리는 음악은 사극에 ost로 안빼놓고 나오는 안예은의 음색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

 

 

 

 

 

 

 

2층에서 내려다 보면서 찍은 전체적인 모습은 아래와 같음.

 

 

 

 

 

1층 인테리어도 벽면에 일필휘지 느낌나는 선으로 표현한 점이나, 나룻배컨셉도 꽤 공들인 것 같다.

 

 

 

 

그리고 흔히 전통카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자개장은 물론 벽면에 나란히 걸려져 있는 갓도 은근히 사진 배경으로 힙함.

갓을 쓰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아이들도 막 찍고 그랬던 것 같다.

 

 

 

 

게다가 디저트가 꽤 맛있쟎아?

아래는 개성주악 시리즈인데 여러 맛이 있다. 가격도 싸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미친물가는 아니었다.

 

 

 

 

 

 

 

 

그냥 베이커리류들도 있고?

 

 

 

 

 

용인 일월오봉도 카페

 

 

 

하나하나 아래 보면 유기그릇에 담겨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주부라면 알것이다. 유기그릇이 꽤 비쌈.. 암튼 집었을때 느낌이 약간 중요한 손님에게 음식 내듯이 좋다.

 

 

 

 

타르트와 케이크류도 다양.

 

 

 

나는 저 곰돌이 모양 브리오슈가 넘 귀여워서 하나 포장해옴.

위에 초코펜으로 데코했으면 이 더운날 밖에서 다 녹고 난리 났을터인데 다행히 빵 반죽에 색깔 넣은거라 집에와서까지도 귀여움을 유지 했음.

 

 

주문한 메뉴

오구오구 키즈브리오슈 5900원
초콜릿 경단 타르트 4800원
보성녹차 주악 4500원
만수무강라떼 8500원
아메리카노 6000원

 

아리랑도원 메뉴판
아리랑도원 메뉴판

 

 

 

 

 

이렇게 사고 브리오슈는 포장해 옴.

 

 

 

 

아이스아메리카노 항아리 컵도 넘 귀여워서 ...ㅋㅋ

마치 새까만 사약 마시는 듯 했지만 특이하고 좋았다.

 

 

 

그리고 뿌리삼이 통째로 들어가 있던 만수무강라떼!

라떼이긴 한데 약간 약먹는 느낌이니 진하고 건강한 맛입니다. 몸에 좋은거 다 갈아 넣어져  있음.

 

 

 

 

 

 

디저트로 개성주악도 쫀득하고 맛있긴 했는데 내가 특히 칭찬하고 싶은건 바로 저 초콜릿 경단 타르트이다.

점심을 먹고 가서 사실 다 먹지 못하고 초콜릿 하나만 먹고 나머지는 셀프 포장해 왔었다.

다음날 먹는데 초콜릿까지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음.

다음에 간다면 필수로 몇개 더 사오리라 다짐했던 타르트.

 

 

 

 

 

커피 원두 종류가 두가지가 있는데 산미가 덜한 죽마고우 원두로 시켰더니 저런 글귀의 카드도 같이 서빙된다.

 

 

 

 

 

 

 

 

둘이서 디저트 몇개와 차 두잔에 삼만원정도의 지출로 기분 전환도 하고 즐거운 대화를 하다 왔다.

요즘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굉장히 많이 생기기도 하고 또 용인지역이나 경기지역에는 대형이 아니면 사실 그닥 경쟁력이 없기도 하다.

이렇게 컨셉을 잘 잡아서 오픈하면 휠씬 많은 사람이 방문할 것 같다.

디저트도 커피도 다 만족했던 카페.... 근처에 맛집도 많으니 한번 방문해보세요? 아래 한화리조트 근처 신촌설렁탕이나 남사 다원맛집에서 만두전골 먹고 가면 딱인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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