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데일리아트스토리
용인에는 대형 카페가 많은 편이다.
카페에서 작업하거나 카페호핑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곳 저곳 다녀보는 편인데 수지나 분당 광교쪽도 괜찮은 곳이 많지만 용인의 조금 한가한 지역에 가면 훨씬 넓은 곳들이 많기에 더 만족도가 높았던 곳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인구밀도가 높고 시내에 가까울수록 카페자체가 컨셉도 있고 베이커리도 훌륭하지만 1인당 면적이랄까 그런게 조금 좁아지는 건 사실이다.
하나로마트 용인점에 가서 가끔 장을 보곤 했는데 그 옆에 뭔가 지어지더니 어느날 밤부터 주변이 반짝거렸다.
뭔지 몰랐는데 카페가 생겼구나..
지형은 옆으로 3개 ~ 4개정도의 건물이 늘어서있다.
저녁에 커피한잔이 생각나서 궁금하기도 해서 데일리아트스토리 용인점을 방문해봤다. 위치는 지도 참고.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저녁 이라서 어둑어둑하다.
여기가 제 1주차장이고 만차시 제 2주차장도 있다.
데일리아트스토리 영업시간
일요일 ~ 수요일 10:00 ~ 21:00
목요일 ~ 토요일 10:00 ~ 22:00
아래는 인스타그램... 메뉴나 이벤트등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www.instagram.com/dailyartstory_artcomplex
데일리아트스토리 용인점 주차장
건물앞 주차 (제1주차장/제2주차장)
입구쪽으로 들어가서 바로 가면 카페이고 왼쪽으로 꺾어 쭉 들어가면 제일 안쪽이 전시관이다.
시간이 좀 있었으면 전시관도 보면 좋을텐데 오늘은 간단히 차만 마시고 갈 예정이라서 다음을 기약했다.
음료를 마시면 2월 한달간 전시료를 10000원에서 50% 할인한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가실분들은 미리 가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미디어전시카페
총 3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고 아이들을 위한 키즈 아트 클래스가 있어서 아이가 있는 가족의 경우 아이들 잠시 수업에 참여하게 하고 차한잔 하면 딱 좋겠다 싶었다. 단, 미리 예약을 꼭 해야한다.
카페로 들어가 봤다.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앞에서 케잌이나 빵, 구움과자류를 골라 같이 계산하면 된다.
메뉴는 파스타나 플렛 브레드, 브런치종류도 있어서 오전타임에 오기도 괜찮아 보였다.
브런치 종류가 많지 않아보였지만 플렛 브레드는 좀 신선한 느낌.
용인 대형카페
앗 내가 좋아하는 까눌레❤️❤️
마카롱과 함께 한두입에 끝나지만 늘 사랑스러운 과자.
뭐 가격은 평균정도 되는것 같다.
소금빵도 완전 먹음직 스럽고, (사실 라탄 바구니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초코말차 사브레 쿠키등 쿠키류와 브루통
조금 벌크하게 느껴지는 빵들
배가 좀 고팠던 타임이라 구움과자류 보다는 크기가 있는 빵이 골라졌다.
티라미스슈 맛있어 보인다.
물감 짜 놓은 것 같은 오른쪽 작품.
초코무스 케이크인데 어떤 맛일지 감이 안온다.
이 곳이 데일리아트스토리인 만큼 소품들도 판매되고 있는데 커피숖 매장 한곳에서도 명화 우산이나 쿠션등이 판매되고 있었다.
매장 곳곳 디지털 액자에서도 여러작품들을 계속 감상할 수 있다.
나란히 앉아서 차마실수도 있고,
바로 앞에는 계속 음악과 명화 영상이 흐른다.
왼쪽 아래 작품들 이름이 다 적혀져 있어 계속 보다보니 외워지기도 한다.
위에는 작은 스크린인데 메인 화면은 좀 더 대형 스크린으로 더 몰입감이 크다.
클라우드 모네 작품으로 눈호강 하기.
조금 아쉬운 점은 대형 스크린을 보는데 촛점이 어느정도 있다보니 의자나 테이블 베치가 조금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
사진에서도 좀 느껴지죠?
여기서 제일 명당은 바로 화면 앞입니다.
의자도 푹신하고 완전 연인석 💕
창이 나 있을만한 곳마다 디지털 액자로 꾸며져 있어요.
액자와 비슷하게 반듯반듯한 소파와 테이블로 통일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결국 앞자리는 나지가 않아서 못 앉음.
가장 인기 많으니 여기부터 자리 맡으세요.
그림에 따라 내부조명도 다양하게 바뀌어서 분위기도 좋다.
은은하게 흐르는 클래식음악과 함께 명화 감상하기.
주문한 메뉴
믹스베리 브리오슈 5300원
모이스처 바나나 4800원
아이스 카페라떼 6800원
아이스 아인슈페너 7800원
총 24700원
아인슈페너가 의외로 퀄리티가 좋았다.
아이스 카페라떼도 진하고 고소한 맛,
빵들은 조금 투박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브리오슈인데 약간 도너츠 같은 느낌도 들고 그 위에 뿌려진 베리류의 달콤한 소스와 먹으니 커피와 잘 어울렸고, 모이스쳐 바나나는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맛있었다. (바나나 들어간 음료나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거 먹으니 저녁이 안들어더라구요.
2층에 올라가면 곳곳에 사진찍는 스팟도 많고 개인작가가 전시하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약과라는 작가의 전시작품들.
이곳을 통과해야 여자 화장실을 갈 수 있어서 꼭 보게된다.
데일리아트스토리 용인의 첫번째 전시이고 계속 이어질 모양.
2층은 한가했다.
여기도 테이블은 반듯반듯..
커피를 다 마시고 전시회관이 있는 옆건물로 가봤다.
이미 어두워졌는데 매일 7시부터 9시까지 대형 미디어파사드 상영을 한다고 해서 한동안 멈춰 보게 되었다.
너무 멋지다... 동네에 이런게 생기다니. 여기 물류창고였는데.
예전에 부산 관광지에서 입장권 꽤 비싸게 내고 이런거 보러 들어갔었던 기억이 났다.
여기오면 그냥 볼 수 있다니.
바로 뒤에 저 작은 부스에서 이걸 상영해 주시는 분이 따로 계셨다.
가까우니까 이게 상영되는 7시에서 9시사이 저녁에 더 오고 싶은 생각도 든다.
좀 더 가면 키즈아트클래스를 진행하는 공간도 보여 사진에 담아 봤다.
시간표가 정해져 있고 커피키링, 명화캔들, 키즈 공예등을 진행하니 참고하시길.
내 아이가 어렸으면 데리고 왔을 것 같은데 이미 다 커버려 학원에 가 있다.
만들어진 작품을 보니 꽤 귀엽네.
바로 옆에 아트살롱이라는 곳이 있는데 키즈아트클래스에 맡기면 여기서 드립커피도 마실 수 있나보다.
다 구경하고 나오니 이미 밖은 컴컴한 밤이 되었지만 불빛은 더 예쁘다.
컨셉카페 좋아하시는 분 계시면 여기도 한번 방문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베이커리가 최고는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았고 계속 상영되어지는 아트갤러리가 인상적인 카페입니다.
다만 키즈클래스와 같이 운영되는 듯 보였는데 조용한 클래식에 명화가 나오고 있는데 카페공간이 아이들과는 구분되어지지 않은 공간이예요.
그점은 조금 복불복 일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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