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민속촌 근처 맛집
점심정식메뉴를 즐겨 찾는 편인데 예전부터 눈여겨 봐 왔던 매장이 있었어요.
용인 보라동 로또명당 맞은편에 이 건물이 지어지면서부터 뭐가 들어올까 한참 째려봤었는데 어느날 지나가다보니 문어세상해천탕이라는 꽤 유명한 체인점이 들어오더라구요.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오늘 기회가 되서 점심 먹으로 가봤습니다. (❁´◡`❁)
문어세상해천탕 영업시간
매일 10:00 ~22:00
바로여기인데 도로에서 간판을 찍을려니 건물이 높아서 잘 안찍혀요.
길건너서 찍어야 할듯..ㅎㅎ
대표적인 식사메뉴 사진도 간판옆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건물 뒷편 자체 주차장
건물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주차장 있습니다.
좀 이른시간이라서 널널했어요.
입구로 들어가 볼께요.
마블식탁에 우드로 파티션이 되어 있어서 소모임이나 가족모임 하기 좋은 느낌이 들었고 생각보다 내부가 꽤 넓었어요 .
창가자리 선호해서 창밖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테이블위에서 끓이면서 먹는 요리류여서 테이블마다 버너가 장착되어 있더라구요.
문어세상이라는 간판만 보고 문어요리만 많을 줄 알았는데 요리종류가 꽤 다양해서 이것저것 궁금한 메뉴가 많았어요.
용인 보라동 문어세상해천탕
착석하면 메뉴판이 보이는데요.
저녁식사라면 해천탕을 주문했겠지만 점심으로는 좀 과한듯 해서 11시부터 3시까지 가능한 점심메뉴중 한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 (점심메뉴 : 11~3시)
전복해물갈비탕 14000*2 28000원
문어세상해천탕은 용인점이 3호점이고 잠실본점과 양재점이 운영되고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주문이 들어가니 기본찬이 깔립니다.
김치, 장아찌, 가지나물, 탕평채, 그리고 따뜻한 전도 나오네요.
그리고 공기밥도 나왔는데 사진에는 없어요.
칼국수는 마지막에 직접 넣어 끓여먹으면 됩니다.
공기밥도 나오는데 칼국수면도 나와서 꽤 푸짐한 편이예요.
사실 저는 밥은 거의 못먹었어요. 배불러서.
드디어 전복해물갈비탕 2인분이 나왔습니다.
갈비탕이긴한테 해물이 메인이구요. 전복, 가리비, 홍합, 바지락등이 들어가있어서 국물이 정말 시원해요.
조금 끓기 시작하면 직원분이 와서 전복과 조개 손질해 줍니다.
전복이 살아 있어요. 막 뜨거워서 괴로워하는거 보이시죠...(전복아 미안해)
큰 조개는 좀 잘라주고 전복도 내장등 손질해주는데요.
갈비는 기다란갈비 2개 들어있어요. 국물맛에는 그닥 영향을 못 미치는 양이지만 그것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충분히 끓으면 미나리랑 해물을 그리고 갈비를 건져서 소스에 먼저 찍어먹고,
육수자체가 간이 세지 않기때문에 좀 오래끓일수록 해물맛이 우러나서 더 맛있었어요.
대부분 다 먹으면 칼국수면 넣어줍니다.
4~5분정도 익혀서 또 2차로 해물칼국수 먹어요.
예전에 자주 갔었던 백청우 칼국수 딱 그런느낌?
조개요리는 해감이 안되어 있으면 상당히 난감한테 해감 모두 잘 되어 있었고 홍합도 엄청 통통했어요.
강원도에서 먹었던 섭국처럼 큰 것도 있었음.
여기까지 먹으니 한여름인데도 땀도 나고 엄청 배불렀어요.
여름철 보양식으로 백숙집을 찾아가곤 했었는데 다음에는 가족들하고 여기 올까봐요.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할 것 같은 깔끔한 맛에 해신탕을 갈비나 닭으로 선택가능해서 먹는재미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문어볶음이 참 맛이 궁금했는데 술안주로도 그만일것 같은 느낌.
나중에 밤에와서 한번 더 먹어봐야지.
아무튼 점심메뉴도 꽤 괜찮았어요.
궁금하신분들 ... 또 보라동 로또명당 로또사러오신분들 여기서 한번 식사하셔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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