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정식 추천
수원 호박넝쿨 한정식
평일 점심때 한식은 먹고 싶지만 간단히 먹기는 싫고...
수원에 호박넝쿨이라는 한정식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위치는 광교옆 삼부자갈비 본갈비지나면 바로 도착할 수 있는데요.
찾기도 쉽고 안내도 잘 되어 있습니다.
한정식 여러 코스와 더불어 해물갈비전골이나 매운갈비찜등의 일품요리도 단품으로 판매되고 있어요.
맛있어 보이지만 점심을 먹으러 와서 다음기회에 이용해야 겠어요.
엘리베이터를 타도 잘 안내가 되어 있는데 5월1일부터 가격이 2천원씩 인상이 되었다고 나와 있군요.
근데 아직 가격판에는 바꿔지지 않아서 특선 코스가 일인당 17000원부터 시작입니다.
저는 이전글에 특선이 13000원도 보여서 바뀐 가격이 15000원인줄..😅
코로나 해제이후로 매장마다 가격인상이 꽤 크게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수원 호박넝쿨 한정식
주차
건물내주차
주차장은 건물을 마주보고 바로 뒷편으로 돌아가면 쉽게 주차가능합니다.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여유있던 편이었어요.
3층 입구를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외관입니다.
왼쪽에는 호박넝쿨이 주렁주렁 달려있네요. 😁 매장이 꽤 크다고 느꼈는데 년식이 좀 된만큼 모던한 느낌보다는 정감있는 인테리어 입니다.
저희일행은 창가쪽이 만석이어서 가운데쪽에 앉았는데 채광이나 시야가 창가쪽이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자리가 있다면 창가쪽 추천드려요.
수원 가족모임 장소추천
2인부터 4인이상까지 넉넉히 앉기좋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테이블당 간격이 좁지 않아서 좋았어요.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표가 있네요.
여기에도 아직 가격수정이 되어있지 않기때문에 +2000원을 생각해서 보시면 됩니다.
직원분도 가격을 다시한번 확인해주시더라구요.
저희는 특선으로 2인분을 주문했어요.
열무김치
배추김치나 기타김치가 없고 얼갈이가 섞인 열무김치로 제공됩니다.
적당히 익은 무난한 맛이예요.
계절 웰빙죽
이건 계절마다 다르겠지만 녹두죽이었습니다.
고소하면서도 괜찮았어요.
계절드레싱 샐러드
그냥 고기집에서 나오는듯한 샐러드예요. 소스는 고소해요.
삼색 밀전쌈
겨자에 무친 양파채를 싸먹는거예요.
근데 개인적으로 양파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겨자맛으로 먹어요.
밀전쌈은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그건 좋네요.
흑임자 우엉채
처음에는 삼채인줄 알았는데 우엉채입니다.
접시가 굉장히 커서 양이 은근 많더라구요.
2인양으로는 필요이상으로 많이 제공되서 남겼어요.
고소한 흑임자맛 플러스 우엉맛.
맥적구이
불맛나게 구운 돼지갈비와 겉절이의 조합.
한두번씩 먹기 좋아요.
잡채
따뜻하게 서빙되는 잡채. 리필해먹었어요.
뭐랄까 배는 불러 오는데 막 코스가 알차게 맛있는 한두점 그렇지는 않아요.
도토리전
얇게 부쳐져 따뜻했던 전.
근데 왜 간장은 안주시지? 고민하던사이 반이상 먹어버려서 그냥 패스.
계절야채튀김
가지튀김으로 제공되었어요.
달콤한 소스도 괜찮은편이었구요.
버섯들깨탕
들깨탕에 얇게 저민버섯과 조랭이떡이 들어 있어요.
고소해요.
게장정찬
이렇게 다 먹고 나면 게장정찬이라고 된장찌개와 솥밥이 나오고 몇가지 나물과 젓갈등 찬이 제공됩니다.
게장은 4조각 정도이고 간장게장으로 먹기편하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쯤되면 넘 배불러서 반찬은 많이 못먹었네요.
된장찌개도 심심하지않고 간도 딱 맞고 맛있습니다.
솥밥은 2인 1개라서 서로 밥을 덜어먹고 누룽지도 덜어드시면 될 것 같아요.
다른곳보다 압력이 강한지 누룽지가 쎄게 만들어지더라구요? 엄청 고소한 누룽지였습니다.
배부르지만 숭늉으로 마무리합니다.
총평 : 6/10
1인당 17000원. 가격적으로는 괜찮은데 이거 정말 맛있다...이런느낌의 요리는 없다는게 개인적인 느낌이예요.
그리고 퓨전한식이라고 하지만 담긴 모양새가 그냥 집밥같다는 생각이 좀 들었네요.
어쩌면 그냥 맛있는 단품요리를 먹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한식 좋아하고 가족모임등 여러사람 취향 알기 까다로울때 모임장소로는 괜찮을듯 하고 일품요리등을 추가하면 더 나을것 같기도 합니다. 주변을 보니 나이대가 있는 어르신들이 낮시간이라 그런가 좀 계셨어요.
젊은사람 취향은 아닌것 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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