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용 깍두기 석박지 만들기

 

 

설렁탕용 깍두기만들기

 

냉장고를 비우고 있는중인데 작년겨울에 엄마가 선물해준 질좋은 사골을 발견했어요.

요즘 시판 설렁탕들도 너무 잘 나와서 이렇게 손가는 요리는 잘 안하는편인데 한눈에 봐도 비싸보이는 사골을 보내주셨는데 오늘은 날잡고 사골국을 끓이기로 합니다.

그전에 설렁탕하면 국물자작한 석박지인데 저희식구들은 깍두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만들어 놓은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통통한 무1개를 얼른 사와서 설렁탕용 깍두기를 담궈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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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무1개 (중간사이즈)

쪽파 (없으면 패스)

 

절이기양념

절임소금 2T와 1/2T

설탕 2T

 

 

양념

다진마늘 1T

새우젓 1T

생강 1/2T

매실청 3T

까나리액젓(멸치액젓) 1T와 1/2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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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겨울무 한개를 6~7cm간격으로 먼저 잘라준후 한개당 반을 잘라 아래와같이 넓적하게 썰어주세요.

사실 모양은 자기 맘대로인데 저는 이런 모양이 설렁탕이나 곰국에는 먹음직스럽더라구요.

쪽파도 넣어주면 좋은데 요즘 쪽파가격이 흐드드하기도 하고 급하게 만드느라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설렁탕용 깍두기만들기

 

 

잘라진 무에 이제 절임양념을 해야겠죠.

굵은소금2와 1/2T와 설탕을 2T씩 골고루 뿌려주시고 1시간정도 절여주세요.

 

 

 

이제 무가 절여지는동안 무칠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새우젓은 곱게 다져주시는걸 추천드려요. 

나머지 양념도 골고루 섞어서 한쪽에 준비해 놓습니다.

 

 

 

 

30분정도 지나서 한번 뒤적여주면 더 잘 절여집니다.

1시간이 지나면 사진처럼 저렇게 물이 흥건히 나오고 잘 절여진걸 알수 있어요.

절대 수돗물에 헹구지마시고 체반에 물기만 빼주세요.

 

 

 

 

 

사골국 깍두기 만들기

 

설렁탕용 석박지 절이기

 

 

물기가 거의 빠졌으면 미리 만들어놓은 양념을 살살 발라 무쳐주면 됩니다.

어때요? 넘 먹음직 스럽지 않나요?

 

 

 

3리터 작은 김치통인데 무1개정도 하면 이정도 양이 나와요.

하루정도 실온에 익히면 살짝 익는 냄새가 납니다. 그때 냉장고에 넣어놓고 설렁탕 먹을때마다 먹으면 되겠죠. 

 

 

 

 

 

 

이렇게 만든 깍두기와 옆에서 끓고있는 사골국을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밤에 먹을 예정이거든요.

반나절 정도 지나서 살짝 깍두기 맛을 보니 익지는 않았지만 식감이나 맛이 안익은대로 넘 맛있어요.

 

 

설렁탕과 깍두기

 

 

만들어보니 전혀 어렵지 않아요.

요즘 식당가면 설렁탕한그릇도 만원에 육박하는데 집에서 국수사리만 넣고 이렇게 맛있는 석박지와 설렁탕 드셔보세요.  무1개정도라 부담스럽지 않고 쉽게 만들어드실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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