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진주냉면 선지국밥 맛집 하주옥 강력추천

 

남해 맛집 하주옥

 

 

 

지난번 주말을 이용해 남해 여행을 가서 들린 남해 진주냉면 맛집 하주옥을 소개할려고 한다.

서울에서 남쪽으로 내려올수록 정말 음식은 맛있어지는게 맞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곳.

하주옥은 마지막날 오전에 집에 돌아올때 들린 곳이다. 사실을 여기를 가려던 게 아니고 다른곳을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가족 구성원이 별로 내켜하지 않아 급하게 검색해 둔 다른곳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결과는 정말 만족스러웠던 식당이다.

(사람이 많아서 좀 정신없었던 것만 빼고는 : 이건 관광지는 어디나 마찬가지이니까 패스)

 

 

남해 사천 하주옥 영업시간

월요일 ~ 일요일 10:30 ~ 21:00

 

 

 

 

 

엄청 추웠지만 화창했던 겨울 하늘.

따로 예약을 안했는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20분정도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다.

매장이 넓어 순환이 좀 빠른듯하다.

 

 

남해 하주옥

 

겨울이라 밖에 앉아있지 않지만 대기석도 깔끔하고 예쁘고 기다리는 동안 그림과 함께 있는 메뉴판을 보고 미리 결정하면 된다. 

 

하주옥 주차장

 

건물 바로 앞 (사진이 없지만 엄청 넓다)

 

 

배고파서 주차장 사진을 까먹음. ㅋㅋ

 

 

 

드디어 한 20분 기다리다 입장.

메뉴를 대충 미리 정해놨기 때문에 앉자마자 주문했다.

사람들이 꽉꽉 차 있지만 직원들이 엄청 손빠르고 음식도 척척 나온다.

 

 

 

 

 

경남 사천 진주냉면 맛집

 

 

 

 

 

 

 

 

주문한 메뉴

육전 30,000원
육회비빔밥 12,500원
물비빔냉면 13,000원
회비빔냉면 15,000원
소고기 선지국밥  11,000원

 

서로 원하는게 달라 한그릇씩 시키고 육전도 한젓가락씩 먹을 예정이었는데?

간과한게 있다.

기본 깔리는 밑반찬이 많고 심지어 만두도 하나씩 먹으라고 나온다.

그리고 냉면도 양이 정말 푸짐해서 다 서빙이 되고 보니 완전 음식이 많았다. 이를 어쩔...

 

근데 하나같이 너무 맛있는거다.

잡채도 맛있고 브로컬리무침도 오징어와 같이 나와서 넘넘 맛있었다.

 

 

 

 

육전이 먼저 나왔다.

기본으로 같이 동치미 육수와 선지국이 같이 나온다.

 

 

 

 

잘 잘라져서 나오고 우리집은 모두 육전을 좋아해서 기분좋게 먹기 시작함.

근데 파절이 이런건 없다.

 

 

 

 

 

 

 

 

물비빔냉면과 회비빔냉면은 둘 다 주문해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회비빔냉면이 좀 더 비싸지만 내 입맛이다.

비빔냉면 위에도 고명이지만 채썰은 육전과 오이 그리고 배가 풍족하게 올려져 있어서 사실 이것만 먹기도 양이 엄청 많다.

 

 

 

 

계란은 배불러서 먹지도 못했다고...

 

 

 

 

하주옥 육전

 

 

 

 

아우 정말 지금봐도 침고이는 반찬들.

깍뚜기도 딱 적당한 전라도맛이고 (과하지 않은 액젓) 코다리조림도 때깔 보면 알겠지만 넘 꼬들하고 맛있었고...

심지어 파프리카버섯볶음조차 왜 왜 맛있는거야.

 

 

 

 

여기의 대박은 바로 저 선지국밥인데, 정말 나는 하주옥에서 뭐가 제일 생각나냐고 물어보면 주저없이 저 소고기선지국밥이다. 우선 사진의 육회비빕밥도 괜찮았지만 다른게 더 맛있었으므로 패스.

 

 

 

 

 

 

기본으로 선지국이 나오고 육회비빕밥을 주문하니 사이드로 또 선지국이 나오고 ...그걸 모르고 따로 또 선지국밥을 주문했기 때문에 하나의 국만 먹고 나머지는 포장을 해가게 되었다.

너무 많이 남겨서 (주변에 우리처럼 뭣모르고 시킨 사람은 다 포장 ㅋㅋ)  면류는 겨우 먹고 육전과 선지국만 날씨도 서늘하고 해서 포장용기에 포장해서 트렁크에 싣고 집으로 향했다.

 

 

 

 

 

 

 

개운하면서도 고소하고 정말 감칠맛 있던 선지국밥.

나는 물비빔냉면을 먹어야 했기에 몇번 맛만 봤을뿐 그냥 맛있다 정도로 집에 가져갔는데....

집에가서 다음날 아침인가.  가벼운 마음으로 먹는데 와...이거 너무 맛있쟎아?

정말 이제껏 내가 곤지암이니 수원이니 맛집 찾아다니면서 먹었던 선지해장국보다 무슨 이유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훨씬 맛있다. 양도 많아서 남겨서 저녁에 또 먹었는데 입짧은 내가 먹으면서 또 맛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은연중 든 생각은... 입맛이 없을때 이걸 먹으면 입맛이 돌아올 정도네.. 였다. ㅎㅎㅎㅎ (미친)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기냥 맛있다만 연발하고 있는데 이 국이 기본으로 나오고 육회비빔밥에는 사이드로도 나오니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하주옥 선지국밥

 

 

결론은 전주냉면이나 경기도에도 서울에도 많이 체인형식으로 퍼져 있어서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냉면은 나쁘지 않았고 좋은건 푸짐하고 맛있는 밑반찬과 바로 이 소고기 선지국밥이 여기 하주옥의 킬포인트 입니다.

가격대는 뭐 요즘 물가에 적당한 선 같으니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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