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계탕 맛집
곧 초복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2023년은 유난히 더 더운것 같아서 더위도 이길겸 기가막힌 복날에 삼계탕집 추천해드려요.
바로 누룽지삼계탕으로 유명한 기흥 삼계탕 맛집 이우철삼계탕인데요.
저는 비오는날 방문했더니 더욱더 맛있게 먹었어요.
위치가 기흥에서 영통 초입에 걸쳐져 있어서 기흥영통점입니다. 영통역보다는 청명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고 차로 조금 올라가서 약간 높은지대의 산같은 곳에 있더라구요.
이우철삼계탕 기흥영통점 영업시간
매일 10시 ~21시
바로 여기인데요
주차는 바로 앞에 하면 되는데 항상 사람이 많아서 점심시간때는 운좋으면 자리 한두곳 있고 좀 대기할 수 도 있어요. 주차장이 좁은편은 아닌데 방문자에 비해는 다소 혼잡하더라구요.
이날은 비가와서 밖에 있는 야외테이블에 아무도 없었지만 날씨 좋을때는 여기서도 먹었다는 후기도 봤습니다.
이우철삼계탕 기흥영통점 주차
건물앞 주차
주차는 이렇게 2중주차 할수도 있고 반대편은 안그렇구요.
혹시 뒷편에 차 주차했다가 식사 중간에 앞차 나가야하면 주인분이 차번호로 찾으셔서 직접 주차도 다시 해주시더라구요.
기흥 영통 삼계탕 맛집
내부로 들어가볼꼐요.
들어가면 홀이 있고 오른쪽에는 룸형식으로 프라이빗하게 식사하실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점심시간 막바지에 갔더니 인원이 풀로 찼다가 식사 끝날때쯤은 좀 빠지더라구요.
사람 정말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인원수에 비해 공기가 비교적 쾌적해서 천장을 보니 역시나 환풍에 좀 신경썼더라구요.
제가 공기에 예민해서 매장에서 두리번거리는 편입니다. 위를 올려다보니 실링팬이 똭.
내부공기가 좀 좋으면 보통은 다른 환풍시스템이 있거나 플렌테리어로 꾸민 곳이 공기정화가 잘 되는편이예요.
그래서 옷에 냄새가 거의 안배어서 그것도 좋았어요.
주문하면 기본반찬 나오는데 처음은 서빙해주고 샐프바에서 추가로 드시면 되구요. 청양고추는 기본세팅에는 없어서 몇개 가져다 먹었어요.
나오면서 룸도 찍어봤는데 가족모임할때 괜찮은 것 같아요.
오늘은 비오는 날이라 제가 착석한 곳에서 주차장 배경으로도 한컷 남기구요.
메뉴판을 보겠습니다.
다른것도 다 맛있을 것 같지만 기본적인 한방 누룽지 삼계탕과 한방 녹두 삼계탕을 주문했습니다.
한방이라고 해서 향이 강한건 아니고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것보다는 누룽지와 녹두의 고소함이 더 맛있더라구요.
기본세팅 절인무, 깍두기, 열무김치 깔립니다.
절인무는 동치미느낌을 기대하고 먹었는데(한식이니까?) 의외로 치킨집 무맛이 나서 신기했어요.
드디서 동시에 한방 누룽지 삼계탕과 녹두 삼계탕 나왔어요.
뚝배기가 꽤 커요. 기본 삼계탕집 1.5배 느낌?
보통 삼계탕이라고 하면 용인지역에서는 장수촌이나 물레방아 같이 백숙이 여럿이 먹게 큰 그릇에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개인 뚝배기에 누룽지삼계탕이 나오니 훨씬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이우철 누룽지 삼계탕
한방 누룽지 삼계탕 17000원
양이 정말 푸짐해요. 사실 양적은 성인도 둘이서 먹을지경.
게다가 고소한 누룽지토핑이 있으니 정말 고소함이 좋구요 국물도 걸쭉하면서 오래 끓인 백숙같아요.
한방 녹두 삼계탕 17000원
다른 한 그릇은 녹두 삼계탕으로 주문했어요.
녹두가 들어가서 국물이 약간 연두빛을 띄더라구요.
예전에 요리연구가 빅마마가 요리프로에서 이렇게 녹두 삼계탕 끓였던 것이 생각나 시켜봤는데 이것도 고소하고 누룽지 삼계탕과는 다른게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우러나더라구요.
닭다리 크게 뜯어서 시식해봤어요.
이우철 삼계탕은 보통 삼계탕집보다 약간 큰 닭을 써서 그점도 좋았어요.
굉장히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한방재료로 끓여서 그런지 잡냄새는 전혀 없고 너무 맛있어요.
처음에는 뜨거워요. 조심해서 드셔요.
녹두 삼계탕의 부드럽게 녹두 씹히는 맛도 좋습니다.
양이 넉넉해서 많이 먹는 성인이 먹어도 포만감 장난 아니예요.
둘이가면 꼭 녹두 삼계탕도 드셔보세요.
처음 이우철삼계탕집 방문이시라면 저의 원픽은 단연 누룽지 삼계탕이구요.
이우철 삼계탕이 여러 지점이 있으니 본인에게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매장으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배추김치는 없지만 적당히 익은 열무김치 올려서 먹으니 궁합도 좋고,
통닭집 치킨무 같은 맛이 닭튀김 말고 이렇게 백숙같은 삼계탕에도 어울리는구나? 하면서 무도 잘 먹었어요.
닭속에 밤이 있는데 냉동밤 아니고 생율인지 밤이 정말 고소해서 저는 원래 삼계탕속 밤은 냉동밤 특유의 향이 느껴져 잘 안먹는데 이건 먹었어요.
요즘 두통도 심하고 컨디션 안 좋았는데 따뜻한 음식을 먹으니 뭔가 몸보신 한 것 같은거 같아서 기분좋은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삼계탕스타일이 맑은 국물보다는 좀 걸쭉한스타일이니 그건 참고하시구요.
제 입맛에는 엄청 맛있었어요. 부모님과 방문해도 좋은 메뉴여서 다음에 또 올 것 같아요.
기흥 영통 근처 삼계탕 원하시면 여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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