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잘린 후 고용노동청 신고

 

 

고용노동청 임금체불

 

 
오늘은 좀 무거운 이야기를 할려고 한다.

약 한두달 전쯤 한참 구직을 열심히 하고 있을 당시 구직사이트를 통해서 한 업체로부터 알바제의가 왔다.

시간은 오전부터지만 풀타임은 아니고 오후에 끝나는 일이었고 하루에 점심시간 포함 5시간이어서 고민끝에 면접을 수락하고 면접을 보러 갔었다.

그리고 한 며칠후에 합격 통보를 받아서 일을 하게되었다.

물론 근로계약서는 작성했는데 2주동안은 매일 작성해서 한부씩 복사해서 보관하였다.

 

그런데... 2주정도 안되서 말하자면 5월 연휴 바로 직전에 퇴근시간에 맞춰서 일이 없으니 일이 생기면 다시 연락을 주겠다며 해고 통보를 받았다.

완전 황당했고 심지어 나는 지각한번 안했는데 억울했지만 우선 집에왔고 다다음날인가? 알바비를 급여랍시고 입금받았다. 근데 그게 완전 최저시급에 계약서상과 좀 다른내용이 있어서 무척 화가났다.

 

그러다가 하루이틀 지나니 갑자기 우울해졌다.

내가 일을 그렇게 못했나? 아니지...그럼 그 이유를 들었어야했는데 사실 일이랄게 별로 없었다.

근데 그럼 왜 가만있는사람 연락해서 면접보라고 해서 뽑은거야? 

회사가 그정도 예측능력도 없을리가? 별별 생각이 들면서 한 이틀은 잠을 못잤다. 

 

 

 

 

왜냐하면 한번도 이런일을 겪은 적이 없었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부당하다.

그래서 여기저기 물어보니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넣어보라는 조언을 받았다.

사실.. 개인적으로 계산이 좀 안맞는 것도 있었고 돈도 돈이지만 사람을 이렇게 대하는 회사에 책임을 묻고 싶은 마음도 컸다. 그래서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넣으러 들어갔다.

 

사이트는 바로 여기다.

따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포털인증만 해도 비회원이지만 개인민원을 넣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 > 민원 > 민원신청 > 온라인민원신청

 

 

(아래 사이트 클릭하면 연결됩니다)

 

 

 

 

고용노동부 민원

 

 

민원신청을 누르고 임금체불을 비롯해 자세히 적었는데 이런...임금체불의 경우 임금을 받은 날짜로부터 15일이 지나야 접수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마도 회사에게 기회를 좀 주는듯...

그래서 임시저장을 누르고 15일이 지나길 기다렸다.

 

15일 후에 민원 진정을 넣음.

 

 

 

 

 
 기한이 부족해서 임시 저장했을때는 아래 처럼 우선 저장이 된다.

다시 접수할때 chat gpt나 이것저것 활용해 사실기반한 민원 내용을 적고 증비자료로 갖고 있는 근로계약서와 통장증빙 또는 메세지 내용등을 첨부하여 접수하면 수월하다.

 

 
 아래는 나의 예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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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부터 4월**일까지 약 **일간 근무하였습니다.
매일 출근 후 오전마다  당일 날짜의 계약서를 서명 작성하였고 계약시간은 **시부터 오후 *시(**시)까지로 계약하였습니다.
하지만 고용주는 임의로 12, 2시 등 일찍 퇴근을 시킨 날도 있었고  2025년 4월 28일 퇴근 직전에 "일이 없다"는 이유로 갑자기 해고를 당하였습니다. 
해고 이틀후 입금을 받았으나 최저시급으로 계약서상 시간이 아닌 회사 임의로 계산된 시급을 받았습니다.

입사전 설명을 받을때는 2주동안의  수습기간에 계약서상 명시된 제 8조 계약해지에 관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고 제가 다닐 의사가 있으면 근무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만 갑자기 부당해고를 당하였고 미리 알려주지도 않았습니다. 
당일날 (4월**일) 퇴근 직전에 통보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아래 사항에 대해 진정을 제기합니다.

- 계약된 시간 대비 미지급된 임금 지급 
- 해고 예고수당 또는 부당해고 관련 조사 요청

계약서 및 입금 내용 그리고 인사실장님과의  문자내용은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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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신고

 

 

민원을 넣고 나면 내 카톡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접수 되었다고 알림이 온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살면서 어디다가 진정을 해본적은 없었는데 좀 억울하다고 생각하니 정말 잠이 안오고 가슴이 답답함을 처음 느꼈다. tv프로에 나오는 이보다 훨씬 억울한 사연자들을 보면 정말 피가 마른다는데 이제야 조금 이해가 된다고나할까. 

(정말 불면증에 걸린다)

결과가 어찌되었든 나는 민원 게시판에 나의 억울한 사정을 토해낸 것만으로도 좀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민원신청이 있는거구나 하고.

 

우선 민원을 제기했으니 처리 절차는 2탄에서 다시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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