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 맛집 데판본가

 

 

현대백화점 판교점 식당가

 

 

기분이 쳐지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한동안 추위에 밖에도 외출도 자제하고 집에만 있다가 점심에 외출한 곳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이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그리고 동탄 롯데백화점 정도가 비교적 가까운편인데 그 중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가장 볼거리도 많고 명품도 많고 쾌적하고...또 교보문고도 있어서 가장 먼저 가게된다.

밥도 먹고 H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할겸 방문했다.

 

 

 

 

늦은 점심시간때라 9층 식당가를 갈까 하다가 지하매장도 한참 번잡할 때를 빗겨가 조금 한산하길래 지하식당에서 메뉴를 고르기로 했다. 특별히 먹고싶은 것은 없었기에 한두바퀴 돌다가 땡기는 음식을 먹기로 했는데 거기가 바로 데판본가이다. 

우동은 우동자체로만 먹지 야끼우동은 사실 집에서는 잘 해먹지 못해서 갑자기 먹고싶어졌다고 해야하나?

게다가 일본여행때부터 데판(철판)에 구운건 대부분 맛있었던 경험이 있어 여기에 앉아서 주문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데판본가

 

 

 

 

메뉴판을 쓱 보다가 바로 주문하는 곳 카운터앞에 2인세트라는 게 있는데 사진을 못찍었다.

네이버나 다른곳 찾아봐도 단품정보만 나올뿐 메뉴판에 그건 안적혀 있는데 새로생긴 메뉴인가?

암튼 아래의 메뉴는 기본메뉴이고 내가 시킨 메뉴는 짝꿍과 넉넉히 먹을 2인세트 메뉴다. 

 

 

 

 

 

 

 

 

 

주문한 메뉴

데판본가 2인세트 29000원

데판야끼 (밥 or 면 선택) + 제육덮밥 + 음료 2개

 

 

 

우선 2인세트에는 일반 단품으로 시키면 안나오는 음료가 구성되어져 있다. 

그리고 데판야끼는 우동면으로 선택했는데 이게 양이 엄청 넉넉하게 나온다. 말 그대로 많이 먹는 2인도 충분히 배부르게 기본양 플러스로 나온다. 

단무지와 깍뚜기는 일본식 특성상 쪼금 나오지만 뭐 리필하면 되니까? 

필요하면 취향껏 더먹으면 되겠다.

 

 

 

 

 

나는 데판본가의 제육덮밥이라는 걸 처음 먹어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다음에도 또 먹을 것이다.

왜냐 한식의 제육볶음이 아니고 베이컨보다는 두껍고 일반 제육볶음보다는 얇은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식감이 너무 맘에 들었다.  양념도 과하게 맵지않고 딱 적당하고 사진처럼 밥을 보면 알겠지만 고슬고슬하고 완두콩과 옥수수도 섞여있는 중화식느낌의 볶음밥이다. 이것도 잘 조화가 된다니 좀 색다른 제육볶음이었다. 

 

 

 

 

 

현대백화점 데판본가

 

 

 

 

 

 

우선 데판야끼우동은 노른자를 살짝 터뜨려서 아삭한 숙주와 함께 우동을 한입 먹어봤다.

우동이 이렇게 맛있을 일이야.. 너무 맛있음.

 

 

 

 

 

 

 

탱글탱글한 면발과 아삭한 숙주 그리고 새우및 해물들이 꽤 넉넉히 들어있어서 끝까지 맛있게 먹었다. 

 

 

 

 

 

아까부터 칭찬한 제육볶음.

소스에 질척이지 않는 깔끔하고 고소한 제육볶음이다. 아무래도 데판에 볶아서 그런것 같다고 생각한다.

 

 

 

 

 

결론은 둘다 굉장히 만족스럽게 먹었고 데판야끼는 다 먹지도 못했다. 성인둘이서 음식을 남겼음.

 

 

 

데판본가

 

 

 

 

 

 

데판본가 바로 뒤를 돌면 현대백화점 판교에서 유명한 EATALY가 있다.

아무래도 연말시즌이어서 코르체티 쿠키도 팔고 감자칩은 글루텐 프리라는데....

하나 집어들었다가 선입견인지 모르지만 나는 글루텐프리는 왠지 맛없을 것 같아서 그냥 놓고 왔다. 

살찌더라도 맛있게 먹고싶어. ㅎㅎ

 

 

 

 

 

 

현대백화점에 다른 맛집도 많지만 2인이서 그냥 적당한 가격에 맛있게 식사할 수 있는 곳중에 한 곳 인것 같아서 남겨본다.  교보문고 들리거나 가볍게 쇼핑하고 혼자서 혼밥해도 좋은 곳이기도 하고 실제로 우리가 먹는동안 다른분들은 다 혼밥하셨다. 둘이 먹는다면 내가 먹었던 메뉴를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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