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안에 부자의 길로 들어서길 바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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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책리뷰
저자는 흙수저에 취업에 실패하여 나이트클럽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종자돈을 모으게 된다. 그때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생각하다 회사에 들어가도 미래의 삶이 그려지지 않아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그무렵 아버지의 권유로 낡은 아파트를 하나 사게 되었는데 그게 순식간에 몇천만원이 뛴 걸 몸소 경험하게 된다.
결국 책의 이야기는 부동산과 그에 기반한 사업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그냥 부동산이야기인줄만 알았다. 그리고 요즘은 정책적으로 모두 몸사리는 분위기라 이 방법으로 벌수 있을까라는 의심스런 눈초리로 책을 보기 시작했다. 다른책과의 차별점을 두라면 부동산을 무조건 싸게 사야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경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결론적으로는 성공하는 부자가 되었다. 물론 저자의 안목과 계획이 세워져 있을때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종자돈을 모을동안 거의 3년동안 경제신문을 보는 것은 물론 다른사람의 카페나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사람의 사례를 유심히 보고 또 복기하는 것으로 공부를 했다는 것이다.
저자가 경매를 배우기 위해 지인을 찾아가서 물어봤을떄 이제 끝물이야 나도 곧 그만 둘려고...라고 했다는 에피소드가 나에게는 무척 인상에 남았다. 본인은 이제 그 일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려고 하는데 상대방은 별볼일 없는 일이라고 할때 무척 김빠졌다는 이야기다 .사실 어떤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보지 않고 이제 이 일에는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이 본다. 모든일이 그렇지 않을까? 식당을 해보려는 사람도 지금 카페를 해보려는 사람에게 우리는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로 그거 별로래...이런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지은이는 경매를 시작으로 인정받고 돈도 벌어서 부동산을 기반으로 사업아이디어를 얹어 내가 지금 노동을 하지 않아도 매달 돈이 일을 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자본주의를 이해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허름한 고시원을 쪼개 쉐어하우스 형태로 만들어 재분양하고 경매로 나온 지하의 시설들을 수영장으로 만든 이야기는 정말 시대를 읽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사업 같았다. 그무렵 내 아이도 생존수영을 배우는 아이였으니 더욱 그렇게 생각이 들었나 보다.
기술자가 아닌 기획자의 눈으로 보아야한다는 생각은 반은 동의했지만 반은 반대다.
모든 사업을 기획자의 눈으로만 보면 장인정신은 온데간데 없어질테니까... 물론 돈을 벌려면 기획자의 마인드가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나도 돈은 없지만 어렴풋이 꿈이 생겼다.
남편이 하고 있는 일을 내가 산 건물에서 하고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에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타격이 없는 우리집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우선 나는 부린이라 경매를 한건이라도 받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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