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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퇴촌 백숙 맛집 천진암계곡 소나무집

코로나시국에 밀폐된 곳은 못가지만 아이들때문에 마냥 집에만 있을 수 없어 한시간 남짓한 거리의 광주 퇴촌을 갔습니다. 예전에 토마토축제로 한번 가봤던 곳인데 오늘은 백숙도 먹고 계곡에 발도 잠시 담글까 생각하고 출발했어요.

 

퇴촌 백숙 맛집 천진암계곡 소나무집

 

퇴촌 소나무집은 천진암계곡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여러 카페와 음식점을 지나고 꽤 윗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말은 무슨뜻이죠? 바로 상류라는 이야기입니다. 

저희도 올라가다가 퇴촌흥부마을등등 차도 사람도 무척 많은곳을 지나 이곳에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사람은 많습니다. (~ ̄▽ ̄)~

 

 

 

 

퇴촌 가볼만한곳 소나무집

 

 

 

 

 

 

퇴촌 소나무집
퇴촌 소나무집

 

 

카페와 계곡을 낀 음식점을 같이 겸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보이는간판은 커피간판이지만 그 옆으로는 음식점입니다.

 

퇴촌소나무집 메뉴판
퇴촌소나무집 메뉴판

 

 

닭갈비가 숯불에 구워줘서 맛있다는 글을 보았는데 그건 9월부터 시작하는 메뉴네요.

주차장 바로앞쪽에 자리를 배정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기다리다가 자리를 배정받고 메뉴를 주문하면 금방 나옵니다. 10분정도 걸린거 같아요.

기타 전종류나 도토리묵 무침같은 건 조금 더 함께 주문하지 않으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립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산닭백숙과 부추전을 주문했습니다.

 

 

 

큰닭 한마리가 아니고 중닭 2마리네요?

오히려 저희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건 손님에 따라 호불호가 좀 나뉠것 같아요. 4식구인 저희는 닭다리가 4개인게 참 중요한데 사이즈를 더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도 계실꺼예요.

기본반찬은 냉장고에서 뚜껑이 덮어진채로 나옵니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특히 조심해야겠죠.

 

 

 

한참 먹고 있으니 저렇게 죽이 나오는데요.

처음에는 한입 먹어보니 거의 간이 없는 이유식맛이네요. 그래서 소금을 한스푼 넣었는데도 거의 맹맛입니다.

이상하다...하고 옆테이블을 보니 닭고기를 다 먹고 육수에 끓여서 드시는게 아니겠어요?

어쩐지..왜 그생각을 못하고 그냥 먹을려고 했을까요?  남은 육수에 끓여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퇴촌 계곡 식당 

 

 

 

거의 끓여져서 나옵니다만 딱 봐도 너무 맛있어 보이죠?

 

 

퇴촌소나무집닭백숙
퇴촌소나무집닭백숙

 

국물이 간도 되어있고 정말 맛있어요.

아무래도 닭발로 육수를 내시는듯 합니다.

제가 닭발껍질을 하나 본 것 같거든요. 그래서 더 깊은맛이 날지도.

 

 

첫애가 너무 배고프다고해서 추가로 시킨 부추전이 생각외로 맛있어요.

도토리묵무침 시킬까 고민하다 정한건데요.

딸 말로는 약간 고추기름맛이 나면서 너무 맛있다는데 고추가 들어가서 그런것 같고, 제 입맛에도 쓸데없이 두껍지 않으면서 바삭하고 좋았어요.

 

 

퇴촌 계곡 식당이니 계곡을 빼 놓을 수 없겠죠?

 

천진암계곡

자리에 앉으면 맞은편에 바로 계곡이 보입니다.

다 먹고나서 저 곳에 가서 계곡물에 더위를 날리고 집에 갈 예정입니다.

나름 분수같은 쏘아올리는 두개의 물줄기가 있어서 밥먹으면서도 시원하네요.

사람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적당히 있습니다. 

 

내려가는입구

 

소나무집에서 배를 채우고 윗쪽 사진에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계곡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돗자리와 캠핑용 의자정도 놓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네요.

성인 발목에서 무릅정도까지의 깊이이고 가장 깊은곳이 무릎에서 허벅지 사이니까 안전하다고 느꼈어요.

 

 

 

 

상류라 내려가는 물줄기가 보기만 해도 시원해요.

어떤 꼬마가 저기서 세상편하게 앉아있어서 속으로 '네가 짱이다' 했습니다.

심심해서 쓰레빠 사진 한장씩 남기구요.🤣

 

 

사진 윗쪽에 깊이가 그나마 가장 깊은곳 입니다.

저희도 캠핑용 의자와 돗자리 과일두가지 정도 준비해가서 한시간정도 있다가 왔습니다.

타프나 가벼운 텐트 치시는 분도 있는데 오늘은 해가 안강해서 없었던것 같구요.

가게에 있는 플랜카드에 3시간까지 이용가능하다고 써 있지만 체크는 어떻게 하는지 알수 없었습니다.

 

 

 

 

저 사실 계곡 안좋아하는데 오늘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픈된 공간이라 그나마 코로나 걱정 줄일수 있고, 음식도 맛있게 먹어서 그런걸꺼예요.

물은 확실히 계곡물이라 엄청 차가워요. 더위가 날라갑니다.

딱히 아이들 씻길 곳은 없으니 그 점은 감안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희는 발만 담구고 와서 수건하나 챙겨갔습니다. 

 

서울 근교 괜찮은 계곡 찾는다면  드라이브겸 퇴촌 소나무집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단 인기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아주 친절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백숙도 맛있고 계곡도 만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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